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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다시 찾아온 돈키호테, 6월 4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무대 올린다

국민문화신문 2021. 5. 31. 15:55

돈키호테. 사진출처: 예술의 전당

(서울=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6 4일부터 6일까지유니버설발레단과 공동주최로 발레 <돈키호테>를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돈키호테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1827~1907)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1818~1910)의 안무로 탄생했다.

 

1869년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하여 대성공을 거두었다. 1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작품이다.

 

가난하지만 재치있는 이발사 바질과 매력 넘치는 키트리의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 판타지, 모험이 가득한 유쾌한 이야기가 스페인의 정열적인 분위기 속에서 펼쳐진다.

 

 

용감한 기사의 무용담을 너무 많이 읽은 나머지 자기 자신을 기사라고 믿게 된 돈키호테는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환상의 여인 둘시네아를 구해내기로 작정하고 시종 산초판자와 모험의 길을 떠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광장에서 선술집 딸 키트리를 만난 돈키호테는 그녀를 둘시네아로 착각하고 춤을 신청하고 사랑하는 이발사 바질은 이를 질투하여 키트리의 친구들과 춤을 추는 척 하지만 이내 둘만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이 소란을 벌이는 사이 키트리와 바질은 몰래 광장 저편으로 도망친다.

돈키호테. 사진출처: 예술의 전당

 

밤이 되어 키트리와 바질은 집시 야영지에 들어서게 되고 집시들은 두 연인을 위해 춤을 춘다.

 

곧이어 돈키호테가 나타나고 야영지 주변에 있는 풍차를 보고 둘시네아를 공격하기 위해 오는 적군이 기사로 착각해 풍차를 향해 덤벼들자 갑자기 주위가 아수라장이 된다.

 

풍차 날개에 걸려 떨어진 돈키호테는 정신을 잃고 꿈 속에서 숲의 요정들을 만난다.

 

요정들 속에서 돈키호테는 둘시네아의 모습을 한 키트리를 만난다. 키트리와 바질이 사라진 것을 안 키트리의 아버지 로렌조와 가마슈가 찾아오고 산초 판자는 로렌조에게 엉뚱한 방향을 가르쳐 주어 길을 헤매도록 만든다.

 

결국 로렌조에게 들킨 바질은 키트리와 결혼하지 못한다면 죽겠다며 단도로 자신의 가슴을 찌르는 척 하고 쓰러진다.

 

키트리는 바질이 죽은 줄 알고 놀라지만 이내 거짓 연기임을 눈치채고 돈키호테에게 죽은 바질의 마지막 소원이 자신과 결혼하는 것이었다며, 아버지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한다.

 

이를 불쌍하게 여긴 돈키호테는 로렌조를 위협하여 결혼을 허락하게 한다. 마지못해 로렌조가 결혼을 허락하자마자 바질이 벌떡 일어나고 둘은 자신들의 작전이 성공한 것을 기뻐한다.

 

키트리와 바질의 친구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들고 마침내 결혼식이 열린다. 그리고 키트리가 연인인 둘시네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방랑의 기사 돈키호테는 환상의 연인을 찾아 다시 새로운 모험의 길을 떠난다.

 

1997년 유니버설발레단이 국내 처음 선보였고 4년 만에 돌아온 이번 공연에는 홍향기, 손유희, 이동탁, 이현준 등이 정교하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돈키호테’ 공연시간은 2시간 30분(인터미션 2회 포함)이며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R석 12만원S석 9만원 A석 6만원 B석3만원 C석1만원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돈키호테#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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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다시 찾아온 돈키호테, 6월 4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무대 올린다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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