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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살아나는 청주의 역사, 2025

국민문화신문 2025. 5. 23. 00:17

(국민문화신문) 윤혜숙 기자 = 청주 원도심을 수놓을 빛과 역사의 향연, '청주국가유산야행'이 오는 6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사흘간 청주 중앙공원, 용두사지철당간, 성안길, 충북도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야행은 '신(新), 기록'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청주국가유산야행은 매년 청주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문화 행사로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문화재 야행'에서 '문화유산 야행'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행사로 준비되었다. 이는 유형의 문화재를 넘어 무형의 유산까지 아우르는 행사의 확장성을 보여준다.

 

이번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별(夜別) 등 8가지 주제(8야)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집 기록유산 전': 시민들이 직접 자신만의 기록유산과 물품을 전시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일기, 편지 등 개인의 소중한 기록들이 전시되어 시민들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체험 프로그램: 전통 소화제의 원리를 체험하는 '소화제 실험 & 약그릇 퍼즐', 무형문화유산 칠장과 함께하는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 배첩장과 함께하는 '전통책 만들기'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전통주 빚기 체험: '신선주 술 빚기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주를 직접 빚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청춘야간연회 '을사갑회도': 2030세대를 대상으로 전통 연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젊은 세대에게도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야간 전시, 공연, 퍼레이드, 마켓 프로그램: 달빛 아래 청주 원도심의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작년 행사에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고려부터 조선, 근현대까지 청주가 군사 요충지로서 지닌 역사를 조명했다. 용두사지 철당간(국보), 충북도청 본관(국가등록유산), 충청도 병마절도사 영문(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등 청주 도심 곳곳의 문화유산을 따라 걸으며 역사적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다. '암행어사 출두여!' 거리 퍼포먼스, '수문장 교대식', '일일 병영체험' 등 몰입감 있는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청주국가유산야행은 '신(新), 기록'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더욱 새롭고 기록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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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살아나는 청주의 역사, 2025

사진 : 청주시(국민문화신문) 윤혜숙 기자 = 청주 원도심을 수놓을 빛과 역사의 향연, '청주국가유산야행'이 오는 6월 6일(금)부터 8일(일)까지 사흘간 청주 중앙공원, 용두사지철당간, 성안길,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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