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백두대간이 지나며 험준한 산세를 그리는 강원도 인제는 예부터 장수 고을이라 할 정도로 경치가 빼어나고 쾌적한 고장이다.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힐 정도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숨 쉬는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자연림인 방태산이 자리한다. 방태산은 이맘때 각양각색의 야생화들이 피어나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산세 또한 수려하다. 방태산의 초여름 풍경 속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만큼 자연에 대해 배우고 있는 오세진 씨와 지인 김근하 씨가 함께한다. 여정의 시작은 방태산 자락의 아침가리계곡에서 시작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예언서 ‘정감록’에서 물, 불, 난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삼둔사가리라 했는데, 그중 한 곳이 인제의 아침가리다. 아침가리를 둘러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