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콩팥은 ‘우리 몸속의 필터’라고 불리는 장기로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콩팥의 기능은 훨씬 다양하다. 피를 만들고 혈압을 조절하고 비타민D를 활성화해 뼈를 건강하게 만드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다. 이렇게 중요한 장기인 ‘콩팥’은 흔히들 침묵의 장기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유는 기능의 20% 정도만 수행할 정도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에 이르러도 특별한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이다. 콩팥의 이상을 알아차렸을 땐 이미 콩팥 스스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혈액 투석이나 복막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때가 많다. 삶의 질은 매우 낮아지고 최후에는 새로운 콩팥을 이식해야 생존할 수 있다. 콩팥 건강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