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4

국내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직금해치흉배 출토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지난 6월 5일 포천시 내촌면 안동김씨 익원공파 길안군 종중(대표 김용구) 묘역에서 조선 전기 사대부 가문의 여성 복식 40여 점을 수습하고 기증받았다. 복식이 출토된 곳은 새로 건설하는 도로 부지에 편입된 묘소 중 16세기 중엽에 해당하는 곳이었다. 보통 묘소의 주인은 무덤 앞의 묘비와 묘소 주변에 함께 묻는 묘지명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경우에는 묘비와 묘지명이 발견되지 않아 묘소의 주인을 가리기 어려웠으나, 출토유물 중 명정(銘旌)에서 ‘밀양박씨(密陽朴氏)’라는 글씨가 확인되었고 안동김씨 족보를 통해 김귀(金龜)의 부인인 정부인(貞夫人, 정·종 2품 문무관의 부인에게 주던 작호) 밀양박씨로 추정할 수 있었다. 안동김씨..

역사문화/역사 2022.06.19

9월 경기도 문화의 날, 경기문화재단 문화 소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9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기도가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여 제정,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달은 29일에 진행된다.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방문 전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상상캠퍼스, 전곡선사박물관, 실학박물관, 경기창작센터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지지씨 멤버스(members.ggcf.kr)를 통하여 사전 관람 예약 신청을 할 수 있다. ..

경기, 마한의 실체와 백제와 관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개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박물관과 (사)한국문화유산협회가 최신 경기지역 발굴 성과를 기반으로, 마한의 실체와 백제와 관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마한 및 한성백제 등과 관련된 최신 출토유물을 한자리에 모아서 여는 전시회이다. 최근의 발굴 성과를 보면, 마한은 소국연맹체이지만 고도의 철기 기술, 경질무문토기·타날문토기, 국제 교류 등 상당한 수준의 발달된 문화양식을 가진 정치 집단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서 한국 고대 문화의 뿌리였던 마한의 흔적과 대한민국 ‘한(韓)’의 위대한 서막을 찾아볼 수 있다. http://www.peoplenews.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3657 경기, 마한의 실체와 백제와 관계..

경기도박물관, 실학박물관 로비에서 힐링 체험, 여름방학 맞이 소장품 드로잉 공간 운영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8월 4일(수)부터 경기도박물관과 실학박물관 로비에서 드로잉 공간(‘성수미술관’ 팝업스토어)을 한 달간 운영한다. ‘성수미술관’은 그림을 그리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드로잉 카페’로 누구나 손쉽게 미술을 접할 수 있는 이색 문화 공간이다. 이번에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관람객 서비스를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하였다. 경기문화재단은 박물관 로비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관람객과 지역사회 문화공간의 재탄생을 기대하는 사업으로 시범 운영한다. 박물관은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 받는 소장품을 한층 더 가깝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안을 개발하였다. 경기도박물관의 은 책과 문방구, 기명절지 등을 그린 그림이다.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