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가 처인성, 심곡서원, 양지향고, 음애공파 고택 등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문화재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2021년 문화재 활용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재를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진행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용인시는 생생문화재, 고택 활용, 향교서원 활용 등 3개 부문에 선정돼 국비 1억 900만원을 확보했다.
시에서는 사업을 위해 국비와 함게 시비 1억 6350만원을 투입해 활용사업 3개 부문에 향토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가해 총 18개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선보인다.
먼저 생생문화재 부문에서는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대표 유적지인 경기도 기념물 제44호 처인성을 활용해 1박 2일 야전캠프, 샌드아트 체험, 그림그리기 대회 등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택 활용 부문은 음애공파 고택에서 역사콘서트, 1박 2일 한옥체험, 달애울 단편문화제 등을 한다. 향교 서원 활용 부문에는 조선의 선비문화를 주제로 심곡서원, 충렬서원, 양지향교에서 풍류체험, 인문학콘서트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삼국시대 시간여행, 석조문화재 테마 탐방, 오토마타 체험 등도 운영한다. 신청은 문자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고, 부문별 프로그램 정보 및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문화재 활용사업 카페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문화재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과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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