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가 2일 아파트 단지 내 사우나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 점검을 벌였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단지 내 사우나 시설 이용자가 늘어나는 데다, 최근 관내 노인복지공동주택 내 사우나 시설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점검 대상은 기흥구 영덕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수지구 동천동 동천자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 12곳의 주민 이용 사우나 시설이다.
시는 이날 별도 점검반을 꾸려 사우나 시설 이용자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및 음성 확인제 이행 여부, 출입자 명부 관리 등의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오후석 용인시 제1부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만큼 커뮤니티시설 이용자들이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관리 주체들이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확진자 발생 시 출입자 명부가 잘 관리되어 있으면 접촉자들을 신속히 찾아내 검사할 수 있어 집단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더욱 철저히 시설물을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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