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동희선, 조아라/연출 김민태, 홍은미/제작 래몽래인, 킹스랜드)에서 남모를 비밀과 상처를 지닌 전학생 ‘정영주’ 역을 맡아 캐릭터를 풍성하게 만드는 입체적인 활약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던 배우 추영우가 오늘(13일) 최종회를 앞두고 일문일답으로 종영소감을 전했다.
추영우는 “저희 드라마가 이제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는데,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학교 2021’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새로운 도전들도 해보면서 뜻 깊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하 추영우의 일문일답
Q. ‘학교 2021’에서 '정영주' 캐릭터를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이 궁금하다.
영주를 연기하며 가장 중점에 두었던 부분은 '관계'다. 여러 인물들과 다채로운 관계를 맺으며 친구, 짝사랑 상대, 연인 등 영주와 얽힌 인물들과의 다양한 관계들, 그리고 그 속에서 변화하는 영주의 감정선과 특히 기준이와의 오해와 화해, 우정을 잘 그려내려고 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정영주’는 어떤 인물이었고, ‘영주’의 최대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나?
영주는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서툰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어설프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과, 부탁, 응원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서툴지 몰라도 진심만은 가볍지 않은 친구였기 때문에 이런 점이 영주의 매력이었다고 생각한다.
Q. 영주의 신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과 그 이유는 무엇인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11회에서 기준이에게 메달을 건네는 장면이다. 기준이에 대한 영주의 깊은 오해가 풀리면서 미안해하고, 가슴 아파하던 영주의 모습이 많이 안타깝기도, 안쓰럽기도 했다.
Q. ‘학교 2021’이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은지? 이 작품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보여드린 것보다 더 많은 배움이 가득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드라마 제목 그대로 '학교'로 기억될 것 같다. 동료들을 만난 것이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늘 너무 재미있었지만 후반에는 추운 날씨로 힘들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기댈 수 있는 소중한 친구들이 많아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또래 배우들과의 호흡이 빛났는데, 마지막까지 촬영장 분위기가 궁금하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서로가 서로를 잘 아는 만큼, 오래된 친구처럼 서로를 더 빛내 주려고 다들 노력했다. 그 속에서도 정말 많은 것을 느꼈고,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로 촬영을 마쳤다.
Q.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가 있다면?
이번 작품에서 영주와 기준이가 화해하고 난 후에 영주가 조금 더 밝아졌는데, 앞으로는 조금 더 통통 튀는 캐릭터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
Q. 열심히 달려오던 촬영이 끝났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아직까지도 정말 촬영이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파란 교복, 그리고 현장의 모든 분들이 벌써 그립기도 하다. 그런 가운데 다음에는 어떤 작품을 만날지, 또 다음 현장의 공기는 어떨지 벌써 궁금해진다. 몸도 마음도 잘 다듬어서 좋은 역할로 다시 만나 뵐 준비를 하려고 한다.
Q. 끝으로 ‘학교2021’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많이 서툴고 부족했지만, 18살의 영주와 함께해 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과거형으로 말하니 좀 슬프기도 한데, 영주도 저 추영우도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올 한 해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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