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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칼빈대, 제19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준우승

국민문화신문 2023. 1. 18. 18:38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김상호 감독이 이끄는 신예 칼빈대학교(총장직무대행 황건영 박사)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선문대를 상대로 0:1로 패하여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준우승을 차지했다.

 

칼빈대는 16강전에서 인제대를, 8강전에서 명지대를, 그리고 4강전에서 호남대를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선 뒤 마지막으로 최강 선문대의 접전에서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칼빈대 축구부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신학대학 축구부이다. 칼빈대는 2016년 1월 30일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인 18명의 신입 선수와 함께 창단식을 한 뒤, 3월부터 ‘칼빈대’라는 이름을 걸고 U리그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칼빈대학교는 우수선수상으로 고재훈 선수가, 수훈상으로 박다니엘 선수가, 우수지도자 상으로 칼빈대학교 김상호 감독, 김동우 코치가 차지했다.

 

김상호 감독이 칼빈대 축구부의 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2019년 6월이다. 칼빈대 축구부는 지난해 10월 정찬혁 선수가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고, 진현태 선수가 프로축구1부리그 수원삼성에 스카웃 되는 등 경사가 겹치더니 금년 시작과 더불어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칼빈대 축구부 창단의 일등공신인 임흥세 총감독(전 남수단 국가대표 감독)은 칼빈대 축구부의 비전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칼빈대학교 축구부는 대한민국 스포츠 선교의 첨병이 될 것이며, 또한  축구를 통한 선교 세계화의  선봉이 될것입니다. 칼빈대는 앞으로도 이 비전하에서 계속해서 인성과 지성과 영성을 겸비한 축구인이자 기독교인, 그리고 스포츠 선교사를 양성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