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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윤X박유나 언택트 러브 스토리 <롱디>

국민문화신문 2023. 4. 11. 18:27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영화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차 동갑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 연애 세포를 건드리는 아시아 로맨스 영화들이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다음 달 개봉하는 한국 영화 <롱디>가 그 뒤를 잇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열풍의 시작에 일본 영화 <오세이사>가 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여고생과 남학생의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지난 해 11월 30일 개봉 이후 역주행에 성공해 석 달 만에 100만 관객 돌파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오세이사>의 흥행을 주도한 1020 여성 관객들은 하이틴 소설 같은 스토리와 순정만화 주인공 같은 배우들의 비주얼에 사로잡혔다. 

올해 1월 개봉한 대만 영화 <상견니> 역시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동명의 드라마를 기반으로 한 이 작품은 타임슬립로맨스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원작 드라마팬 뿐 아니라 영화 관객들의 마음까지 저격했다. 

<오세이사>, <상견니>가 일으킨 로맨스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5월 개봉을 앞둔 영화 <롱디>가 나선다. 요즘 세대의 새로운 사랑 방식을 그린 이 작품은 기억상실증이나 타임슬립이라는 특이한 설정 대신 ‘스크린라이프(Screenlife)’라는 기발한 형식을 선택했다.

모든 장면을 웹 캠, SNS 대화창, PC 화면 등으로 구성하여 디지털 기기가 익숙한 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여기에 청춘의 얼굴을 대표하는 장동윤(도하 역)과 박유나(태인 역)가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장기 연애 커플로 변신하여 또래들의 사랑을 현실적으로 연기해 영화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게 톡톡 튀는 연출과 싱그러움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어떤 시너지로 로맨스 열풍에 활력을 더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독특한 연출로 현실 공감 돋는 로맨스를 보여줄 영화 <롱디>는 오는 5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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