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라이프/생활

제품 간 세정성능 차이나는 ‘샴푸바’

국민문화신문 2023. 7. 25. 16:36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가치소비를 실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액상 샴푸 대신 고체 비누 형태의 샴푸바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샴푸바 10개 제품을 시험 및 평가한 결과, 세정성능에 차이가 있고 제품 간 가격 차이는 10g당 최대 5.4배까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샴푸바 10개 브랜드의 10개 제품에 대해 세정성능, 사용감, 안전성, 표시적합성, 가격등을 조사했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 표시, 출처 : 한국소비자원

항목별 주요 시험 및 평가결과는 첫째, 세정성능에 차이가 있으므로 제품 선택 시 두피와 모발 상태를 고려. 둘째, 거품 발생량이 많고 잘 헹궈지는 것으로 평가. 셋째, 안전성 항목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 넷째,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도 있음. 다섯째, 일부 제품의 액성(pH)은 광고 내용과 다름. 여섯째, 환경친화적인 포장재를 사용한 제품이 많음. 일곱째, 동일 용량에서 제품 간 가격 차이가 크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샴푸바 제품 구매, 선택 가이드, 출처 : 한국소비자원

제품 표시와 관련해 기준에 부적합한 제품들은 해당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했고, 내용을 관계부처에 통보할 계획이다.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화장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해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