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가 4만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역삼동, 죽전1동, 상현1동의 분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분동에 따른 법정동의 명칭 및 관할구역이 조정된다.
시는 「법정동리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10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255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분동이 되는 역삼동, 죽전1동, 상현1동 3개동이 6개동으로 늘어난다. 처인구의 역삼동을 역북동과 삼가동으로 나누고, 수지구의 죽전1동을 죽전1동과 죽전3동으로 상현1동을 상현1동과 상현3동으로 관할 구역이 변경된다.
그동안 인구 4만4천675명의 역삼동과 5만6천882명의 죽전1동, 4만8천649명의 상현1동은 소규모 시·군 보다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주민들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제약이 따랐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현지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3월부터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분동 관련 계획과 일정을 발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분동 관련 조례를 개정해 하반기 중 분동을 완료하고 임시청사를 개청할 예정이다.
분동이 완료되면 시는 기존의 35개 읍·면·동(4읍3면28동)체제에서 38개 읍·면·동(4읍3면31동)으로 바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동으로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플랫폼시티 조성 등에 대비해 행정구역 조정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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