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재)용인 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오는 20일(일)까지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을 용인 포은 아트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은 고물에 생명을 불어넣은 정크아트 작품 전시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사물을 보는 새로운 인식을 가져볼 기회를 제공한다.
시사 만화가로 오랫동안 활동한 반쪽이 최정현 작가는 고물과 재활용품 및 자연물을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전시회를 꾸준히 열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항의하러 온 펭귄’, ‘국회의사당’, ‘네티즌’, ‘악플 수류탄’, ‘로드 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 ‘항의하러 온 펭귄’은 소화기와 굴삭기 발톱으로 만들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빙하가 점점 녹아가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고를 ‘더운 나라에서 온 펭귄’이라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작품 ‘국회의사당’은 무언가를 뚫기 위해서 사용하는 도구인 ‘뚫어 뻥’를 이용해 바구니를 겹쳐 건물을 만들고 위에 뚫어 뻥을 얹었다.
이 모습은 흡사 흰 건물 돔이 있는 국회의사당과 비슷하다. 꽉 막혀 국민의 말을 듣지 못하는 국회가 뚫어 뻥으로 뻥 뚫어 국민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작품이 탄생됐다.
작품 ‘네티즌’은 컴퓨터 자판을 이용해 커다란 코브라를 작은 쥐들이 공격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는 힘이 약한 개인들은 권력이 있는 사람에게 혼자서는 대항할 수 없지만, 여럿이 힘을 합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과 이런 네티즌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작품 ‘악플 수류탄’은 아무렇게나 쓰인 댓글이 받는 사람에게 하여금 폭탄과 같다는 이러한 세태를 비판하고자 키보드의 버튼을 재료로 하여 수류탄을 만들었다.
작품 ‘로드킬’은 도로 위에서 달리는 자동차에 치여 불쌍하게 죽는 동물들을 보고 만들어졌다.
몸에 타이어 자국이 나면서 납작해지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통해 로드킬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는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은 이마트 죽전점과 오는 20일(일)까지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환경 보호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전시할인 및 이마트 장바구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반쪽이의 상상력 박물관展>을 관람하고 이마트죽전점에서 1만원 이상 상품(주류/임대매장/상품권 제외)을 구매하면 장바구니를 무료로 증정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마트 죽전점 3만 원 이상 영수증을 가지고 갤러리를 방문하면 일반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의 할인금액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 관람권은 일반 3천 원, 어린이 2천 원(용인 시민 할인 일반 2천 원, 어린이 1천 원)으로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서 전시 사전예약 후 현장 결제 가능하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동시 관람 인원 제한 등 관람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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