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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구축 기획사업 × 경기도미술관 교육프로젝트

국민문화신문 2021. 10. 11. 20:42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10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3일간 경기도미술관 1층 라운지에서 박민희 작가의 〈가곡실격: 방5↻〉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의 지역기반구축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 퍼포먼스는 경기도미술관의 교육프로젝트와 연계하여 기획되었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양한 공연의 형태들이 생겨나고 있다. 온라인 공연, 1인 관람 공연 등 감염병에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생활 속 문화감상과 힐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가곡실격: 방5↻〉은 우리나라의 전통 성악곡의 한 갈래인 ‘가곡(歌曲)’을 소재로 하는 1인 관람 공연 퍼포먼스로, 2019년부터 퍼포먼스의 개념을 소장하고 있는 경기도미술관이 2020년에 구입한 소장품이다.

 

가곡의 음악구조와 형식을 공간 구조로 치환한 〈가곡실격: 방5↻〉은 관객의 위치 설정, 관람 동선, 소리의 원근감 등으로 가곡을 즉각적이면서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화하였다. 벽으로 구획된 일곱 개의 개별 공간에서 퍼포머와 관객이 일대일로 관계를 맺는 방식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2013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가곡실격: 방〉이라는 제목으로 초연 후 2014년 ‘페스티벌 봄’을 통해 개작 초연되었고, 그 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퍼포먼스이다.

 

자세한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관객이 대기 공간에서 관람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4분 간격으로 울리는 알람에 따라 차례로 공간에 입장한다. 일곱 개로 구획된 공간에서 준비된 객석에 앉아 각기 4분 동안 감상한다. 4분이 지나갔음을 알리는 알람 소리가 다시 울리면 다음 공간으로 이동한다. 관객이 스스로 공간을 이동해 일곱 개의 공간을 지나 입장했던 원점으로 돌아오면 관람이 끝나게 되는데, 이 동선을 통해 가곡의 음악적 구조를 건축적으로 관통하게 된다.

 

본 공연 퍼포먼스는 첫날인 10월 14일에는 경기지역의 문화예술 교육 활동가를 대상으로, 10월 15일~10월 16일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예술 교육 활동가들에게는 서로 교류하고 신선한 자극과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퍼포먼스 참여 후 박민희 작가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예술과 이를 접목시킬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워크숍을 별도로 진행한다.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퍼포먼스와 워크숍을 통해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고 뉴페러다임을 맞이할 예술교육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0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되는 일반인 대상 공연 퍼포먼스는 경기도미술관 누리집 사전예약(gmoma.ggcf.kr)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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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구축 기획사업 × 경기도미술관 교육프로젝트

경기도미술관1층 라운지에서 박민희 작가의〈가곡실격:방5↻〉퍼포먼스 프로그램을 개최.대표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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