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에 자리한 몬태나주에는 ‘대륙의 왕관’이라 불리는 글레이셔 국립공원이 있다. 191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글레이셔 국립공원. 미국의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빙하를 품고 있어 이름 붙여진 이곳은 지리적으로 이어져 있는 캐나다의 워터튼 레이크스 국립공원과 1932년에 합병하며 최초의 국제 평화 공원, 199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눈부신 빙하를 품은 대자연 속으로 산악 가이드 윤성문 씨와 역사와 독서, 등산을 함께 즐기는 기업인 모임 회원들이 여정을 이어간다. 글레이셔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도로인 고잉 투 더 선 로드를 따라 웅장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눈에 담는다. 도로에서 가장 높은 지점인 로건 패스에 자리한 방문자 센터가 이번 여정의 시작점. 여러 트레일이 시작되는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