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소녀시대 유리,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권유리는 광해군 치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 MBN 특별기획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연출 권석장, 극본 김지수, 박철)에서 ‘수경’ 역으로 화려한 변신을 해 눈길을 끈다. 권유리가 맡은 ‘수경’은 광해군(김태우 분)과 소의 윤씨(소희정 분) 사이에서 난 옹주로, 첫날밤을 치르지도 못하고 청상과부가 되는가 하면, ‘보쌈’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뀌는 등 굴곡진 서사를 가진 인물이다. 권유리는 굳은 심지로 자신의 삶과 운명을 직접 개척해나가는 진취적인 ‘수경’의 면모를 생동감 넘치게 연기하기 위해 말타기부터 수중 촬영, 국궁, 남장같이 다양한 장면들을 완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