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안목해변 커피 거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유명 카페가 들어서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강릉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양을 더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요새는 맛과 분위기를 잡아야 사람들의 주목을 끌 수 있다. 오션뷰, 시티뷰와 같은 미적 기준을 중시하며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각은 힐링과 휴식으로 변했다. 강릉은 커피의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강원 동해안 지역 커피 전문점 중 약 45%가 강릉에 몰려 있다고 하니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강릉 안목해변은 남대천 하구 반대편 남항진에서 송정 마을로 가는 길목이라는 뜻을 지닌다. 원래는 ‘앞목’이었던 것이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발음하기가 어려워 ‘안목’으로 부르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