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에 천만 송이가 넘는 국화꽃에 구절초, 영산홍꽃까지 활짝 피면서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치즈테마파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지 못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대신에 국화꽃을 전시하고 전망대 일대에 구절초 동산을 조성했다. 구절초는 치즈테마파크 전망대에 있는 바람의언덕 부근 1만5천㎡에 빼곡히 들어서 마치 동산을 이루며 은은한 꽃향기를 물씬 풍긴다. 형형색색의 천만 송이가 넘는 국화꽃과 함께 어우러진 새하얀 구절초까지 가을 정취 가득한 장관을 선사하면서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셈이다. 국화와 구절초꽃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와 영산홍, 수국 등도 자태를 뽐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