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이 1일 예정돼 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지역 내 수해 현장 점검 및 대책 마련으로 용인특례시장으로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 현충탑 참배를 마친 뒤 곧바로 기흥구 수해 현장을 찾아 수해 원인을 살피고 복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일이 우선”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고,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평생 처음으로 진행하는 취임식, 대단한 준비와 설레움, 그리고 평생 꿈꾸던 날인데 이상일 당선인은 취임식을 취소했다. 취임식 행사보다는 시민 피해 확인, 민생안전, 시민안전,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기상청 발표를 보면 2022년 6월 30일 22시 10분 현재(22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 중부. 북부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일부 강원 남부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에 산발적으로 소나기 내리는 곳 있다.
주요 지점 강수량 현황 (29일 15시부터 30일 22시 현재, 단위: mm) 수도권: 수원 302.0 경기 광주 295.0 초성리(연천) 290.0 창수(포천) 285.0 성남 281.0 강원도: 남이섬(춘천) 223.0 광덕산(화천) 199.2 동송(철원) 189.5 팔봉(홍천) 151.5이다. 내일(7월 1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 북부내륙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는 이날 하루 300㎜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침수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미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밤사이 추가적인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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