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라이프/생활

수선화의 섬으로 불리는 선도 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국민문화신문 2022. 6. 30. 23:26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국제워크캠프기구에서 한국, 스위스,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네팔, 멕시코의 청년이 수선화의 섬 선도에서 6.27(월) ~ 7.2(토) 캠프를 시작했다. 선도는 귀어(귀농)를 한 청년들이 있어 역동적이고 젊은 섬이다. 그런 만큼 주민들이 삶의 터전인 섬과 바다의 생태환경에 관심이 크다.

 

수선화의 섬으로 불리는 선도 섬은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에 속해 있는 섬이다. 주요 농산물은 쌀과 맥류, 주요 어획물은 낙지이며 면적은 5.26㎢.이다.

 

이섬이 지금은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쓰레기와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도 섬뿐 아니라 대부분의 섬들이 그렇다. 선도는 봄마다 노란 수선화로 뒤덮이는 270여 명이 살고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섬 주민들은 스스로 자신의 일터인 바다를 정화하고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곳이다.

 

6개국의 워크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분들과 힘을 모아 섬 쓰레기를 수거해서 바다와 섬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힘을 모으고 있다. 모은 쓰레기 중 선별해 멋진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 시키는 업사이클링 활동도 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마을 주민분들이 준비해 주시는 섬의 밥상을 대할 때마다 매번 감탄을 하고 있답니다. 주민분들의 애정과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져 감사함과 동시에 책임감도 되새기게 되고요. 식사시간은 섬에서 지내온 할머니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기도 한데요, 그 삶의 깊이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고단한 생을 통과하신 수고와 오랜 세월이 담긴 지혜를 엿보게 됩니다.”라고 했다.

http://www.peoplenews.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5313

 

수선화의 섬으로 불리는 선도 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6개국의 워크캠프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분들과 힘을 모아 섬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사단법인 더나은세상 국제워크캠프기구에서 한국, 스위스, 스페인, 우즈베키

www.peopl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