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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긴급 추락, 2024년 대한민국 인구절벽 현실화되나?

국민문화신문 2023. 12. 19. 22:23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대한민국은 2023년에 출산율이 0.78로 떨어져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인구 감소의 심각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970년대 4.53의 출산율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더불어, 평균 초혼 연령도 크게 상승하여, 2021년 기준으로 대한민국 여성은 평균 31.1세, 남성은 33.4세에서 결혼을 하고 있다.

 

초혼연령의 상승은 1991년 대비 상당한 증가로, 출산율 저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첫아이 출산 연령도 2021년에 평균 32.6세로 증가하여, 20년 전보다 4.6년, 10년 전보다 2.3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적 불안정, 높은 교육 및 주거 비용, 여성의 경제 활동 증가와 같은 다양한 사회경제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 또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많은 노력에도, 2024년에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0.7로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규범의 변화로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일하는 연령대' 인구의 큰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된다.

 

대한민국 정부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4년 정부 예산은 출산 장려를 위해 39.8조 원 (약 300억 달러)을 할당할 계획이다. 정책에는 출산과 결혼을 위한 세제 혜택 및 기타 인센티브 증가, 더 많은 부부가 육아 휴직을 사용하도록 장려하고 보육 서비스를 강화하는 조치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가파른 고령화 시대의 우려로 국민연금 제도의 개편도 고려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와 정부의 노력은 대한민국 사회가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의 복잡성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종합적인 접근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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