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이하 한예종)는 2월 21일(금) 오후 2시 이어령 예술극장(석관동)에서 ‘내일을 향해 쏴라’를 주제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술사 393명, 예술전문사 199명 등 총 592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특히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내빈과 교수진, 학부모들과 함께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김대진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베토벤의 삶을 예로 들며 “운명을 예술로 승화시켜 자신만의 예술로 삶과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꾸는 꿈은 예술이란 이름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힘을 가졌으니 도전을 두려워 말고, 과녁을 향해 당당히 맞서길 바란다. 인간을 위한, 사회를 위한 예술가가 되어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총동문회장상을 수여한 총동문회 진선규 회장은 축사에서 “졸업이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을 동반할 수 있지만, 곧 봄이 오듯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이 가고자 하는 길 위에서 꽃을 피울 것”이라며 “조금 일찍 이 길을 지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통상적인 개념보다는 각자의 직관을 앞서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영상원 조충연 교수와 무용원 전성재 교수의 지도 아래 영상원 서형석(영상), 강인혜(영상음악), 무용원 박준우(퍼포머), 김종철(퍼포머) 학생이 협업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퍼포머들의 움직임이 공명하는 사운드와 역동적인 영상과 어우러져 한예종만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예술적 상상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학교 발전에 기여한 6명에게는 특별포상으로 장관상과 총장상이 수여됐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6명에게 총장상이 수여됐다.

 

● 수상자 명단

<특별포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정지완(무용원 실기과) 

총장상: 나한유(음악원 성악과), 김도영(연극원 극작과), 길민서(영상원 방송영상과), 윤하린(미술원 미술이론과), 박새한(전통예술원 음악과)

 

<최우수졸업상>

총장상: 김영완(음악원 성악과), 나윤희(연극원 연기과), 조아현(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문대규(무용원 실기과), 정서영(미술원 조형예술과), 박도현(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

 

<총동문회장상>

최현건(영상원 영화과)

 

<국민은행장상>

김영완(음악원 성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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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