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서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이 김민석, 황대헌에 이어 대한민국선수단에 세 번째 메달을 안겼다. 최민정은 결승전에서 2바퀴를 앞두고 특기인 폭발적인 아웃코스 질주를 펼치며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수잔 슐팅(네덜란드)와 치열한 금메달 경합을 벌였지만 단 0.052초차로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빙판 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최민정의 감동의 레이스를 지켜본 이재후 캐스터는 "최선을 다한 정말 소중하고 값진 은메달"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은메달 획득 후 최민정이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을 본 이정수 해설위원은 "평창 이후 최민정 선수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했다. 그동안의 감정이 북받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