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

정은경 “일상회복 2단계 전환 어려울수도…방역조치 강화 가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1일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의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금 (확진자) 증가세면 2단계로 무난하게 가기 어려울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1단계를 지속하거나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시작하면서 총 6주(4주 시행+2주 평가) 뒤 2단계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청장의 이런 언급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후 10여일만에 신규 확진자, 특히 방역상 중요 지표인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정부가 당초 예정한 시점에 2단계 전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

뉴스/뉴스 2021.11.11

“일평균 확진자 3주째 감소세…이달말 접종완료율 75%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선 가운데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천357명으로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어제 전 국민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섰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접종률 70% 달성까지 걸린 시간은 아이슬란드 199일, 포르투갈 236일, 한국 240일이다. 전 2차장은 이어 "최근 일주일(10.18∼24)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천357명으로 9월 다섯째 주 이후 3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져 4차 유행 초기(7.11∼17) 수준(1천396명)까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뉴스/뉴스 2021.10.24

확진자 급증 오후 9시까지 이미 1천941명…15일 다시 최소 2천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층 더 거세지면서 1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94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19명보다 522명 많다. 지난주 화요일(9월 7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천859명과 비교해도 82명 많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로 돌아선 것이다. 보통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다소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발표일 기준)부터 큰 폭으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