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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강도 일대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올해 들어 7번째 발사

국민문화신문 2022. 1. 30. 16:50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합참은 ”북한이 자강도 일대서  탄도미사일 추정 1발을 오전 7시52분께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라고 발표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발사가) 2017년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라면서 "북한이 그동안 대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 선언을 지켜왔는데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면 모라토리엄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합참의 발표문 전문. 

北,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최종) 

우리 군은 오늘(1.30.일) 오전 07시 52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동해상으로 고각으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하였음.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는 약 2 000㎞로 탐지하였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음. 합참의장과 연합사령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통화을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하였음.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음.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은 자신의 SNS에서 “북한이 오늘 아침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엄중하게 규탄합니다. 북한의 도발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매우 잘못된 행위입니다. 2017년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 고조 상황으로 되돌아갈까 심히 우려됩니다. 지난 27일 북한의 도발과 대선 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여야 대선후보 공동선언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야당 대선 후보들이 이에 응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군과 정부는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발표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측은 3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문재인 정권의 굴욕적 대북 정책이 파탄 나는 순간”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 북한이 오늘 자강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올 들어 7번째로, 작년 한 해 동안 쏘아 올린 미사일을 1월 한 달 동안 다 쏴버렸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계속해도 청와대는 우려와 유감만을 반복하고, 이재명 후보는 층간 소음의 불편함 정도로만 여기니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안 할 이유가 있나.”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은 자위권이니 절대 포기할 수 없고 대북 제재는 해제하라는 북한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대북 제재를 해제하지 않으면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14일 북한 외무성의 경고가 이 같은 북한의 속내를 잘 드러내 준다.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는 대북제재 완화를 이야기하고, 1년 만에 NSC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도발이라 말도 못 한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면 위반이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로 볼 수 있다’는 또 뭔가. 국민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선거 걱정뿐인 이재명 후보와 북한 눈치 보기에만 급급한 문재인 정권에 요구한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하고 북한의 불법적이고 위험한 도발에 강력 대응하기 바란다. 이 후보와 문 정권이 서야 할 자리는 북한 편이 아니라 국민 편임은 자명하다.”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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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강도 일대서 탄도미사일 추정 1발 발사” 올해 들어 7번째 발사

원인철(왼쪽 둘째) 합참의장이 27일 공군작전사령부 내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 전투지휘소에서 미사일 대응작전을 수행하는 작전지휘관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국민문화신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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