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라이프/사회

“건축탐구 집”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집

국민문화신문 2022. 2. 1. 15:55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전라북도 장수, 조용한 시골 동네를 흔드는 영(YOUNG)한 삼남매가 있다. 이름만으로도 생기가 도는 삼남매는 귀촌한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옛 보금자리의 화재로 인해 상실감에 빠진 가족들 곁을 지키고자 장수에 모였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전화위복이라고 하는 걸까 화재는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들을 한 공간에 모았다. 그리고 남아있는 터전에 새로운 ‘둥지’를 틀 용기를 가져다 준 것 햇볕이 잘 들지 않고, 불에 취약했던 통나무집을 개선해 가족들의 취향을 담은 벽돌집을 지었다. 오로지 여덟 식구의 힘으로 지은 새로운 보금자리는 애틋하지 않을 수 없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대가족이 지은 벽돌집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를 몸소 실천한 가족들 건축적으로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한 집이다. 첫째, 로이유리이다. 유리 표면에 특수 물질을 얇게 코팅하여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킨 덕에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3중 유리를 안팎에 설치해 무려 6중 유리인 집

 

둘째, 더블스킨이다. 말 그대로 이중창을 설치하여 단열 효과를 높였다. “에어컨과 히터 그게 뭐죠” 로이유리와 더블스킨으로 냉난방 걱정이 없단다.

 

마지막으로 코르크 바닥, 와인 뚜껑인 코르크가 바닥이 된다고 역시 모르는 것이 없는 아빠의 오랜 내공은 무시할 수 없다. 걸을 때 마다 푹신한 바닥의 촉감은 연령대가 다양한 대가족 집에 안성맞춤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벽돌집은 가족들의 애물단지다.

 

장점이 가득한 새 집에서 가족들은 어떤 일상을 보낼까? 연령대가 제각각이라 공유할 취미가 없다는 생각은 금물 놀 때만큼은 ‘친구처럼’ 지내는 가족들. 20평 정도의 넓은 거실에서 탁구를 치고, 매 끼니 신선한 달걀로 요리하고, 하늘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그린다. 도시의 생활과는 180도 달라졌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귀촌 생활은 늘 웃음을 가져다준다. 특히, 또래들은 경험하지 못할 500마리 염소와의 산책은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준단다. 2022년 2월 1일 (화) 밤 11시 5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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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집

설계부터 시공까지대가족이 지은 벽돌집 사진: EBS1(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전라북도 장수, 조용한 시골 동네를 흔드는 영(YOUNG)한 삼남매가 있다. 이름만으로도 생기가 도는 삼남매는 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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