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충청남도 태안반도 서북쪽 천리포 해안에 위치해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한국 최초의 사립 수목원으로서 설립자 故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박사께서 6.25 전쟁 후에 사재를 들여 매입한 천리포 해안 토지에 16,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을 심고 일평생 관리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수목원으로 발전한 곳이다.
16,000분류 군의 거대한 식물 가족이 천리포 바닷가에 자리 잡아 살아가고 있다. 이를 밑바탕으로 천리포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생물다양성 관리기관, 산림교육전문가 양성기관, 수목원 전문가 양성교육기관 및 산림교육센터 등의 다양한 역할을 통하여 세계식물 보전전략(GSPC: Global Strategy for Plant Conservation)을 토대로 식물 다양성 보전과 관련 전문 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현재 노루오줌, 미국 안개 나무, 태산 목과 같은 다채롭고 독특한 식물이 꽃피워 싱그러운 여름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고 있다.
횃불 모양으로 다양한 색상을 뽐내는 ‘노루오줌’은 우리나라 전역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뿌리에서 노루오줌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 하여 이름 붙여져 작은 꽃송이를 무리지어 피어냈다. 꽃이 지고 나면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분홍색 털실 같은 꽃차례를 피우는 ‘미국 안개 나무’는 여름의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 최다 목련 식물 종을 보유한 천리포수목원에서는 여름에 꽃 피는 목련 ‘태산목’을 관람할 수 있다.
충청남도 태안반도 서북쪽 천리포 해안에 위치해 있는 천리포수목원, 올여름 가족과 함께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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