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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경공연 화적연, ‘비를 기다리는 마을’ 창작 공연 개최

국민문화신문 2021. 6. 24. 14:35

경기문화재단의 새로운 지역문화활성화와 문화브랜드 개발을 위한 “경기북부 문화콘텐츠 공연사업”은 지역과 연계하여 문화예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벗어나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 관인면·영북면 주민들의 생업활동 속에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스스로가 문화의 주최자가 되는 뮤지컬공연 연습과 교육을 3개월 동안 받아왔으며, 지역주민들의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경기도의 새로운 문화저변 확대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함이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는 2019년 경기도 북부문화활성화를 위해 개소하였으며, 2년간의 다양한 문화예술실험을 통해 경기도 북부 대표 문화브랜드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지역문화교육본부(송창진 본부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는 전문가들이 기획하고 만들 수는 있지만,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지역주민이다.”라고 말하였다. 지역의 문화가치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노력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번 “실경공연 화적연”공연은 경기문화재단과 문화예술전문가,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지역 주제를 선정하여 참여하고, 기획한 공공의 문화 브랜드 공연이다.

 

포천시 ‘화적연(국가지정명승 제93호) ’에서 펼쳐지는 실경공연은 화적연의 자연풍경과 미디어기술(프로젝션 맵핑_Projection Mapping) 그리고 지역주민과 전문배우가 어우러진 종합 예술공연으로 구성되었다. 미디어 영상은 공연 줄거리를 바탕으로 화적연 바위와 숲에 비추어지며, 지역주민 배우들과 전문배우들은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이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 공공예술팀은 시각, 공연, 기술이 결합된 경기도의 새로운 문화장르를 만들어 갈 것이다.

 

포천시(시장 박윤국)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6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국가지정명승 제93호 화적연 야외무대에서 <실경공연 화적연 : 비를 기다리는 마을>을 선보인다.

 

2018년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북부 지역 활성화 및 지역의 대표 문화관광브랜드를 만들기 위하여 포천시와 손을 잡고 한탄강 권역의 대표적인 자연 경관지인 화적연을 활용하여 <실경공연 화적연 : 비를 기다리는 마을>을 개발하였다. 용이 출몰했던 화적연에 얽힌 전설, 포천 지방의 ‘용 아이’ 설화,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의 숙종 때 기우제 기록을 모티브로 해 창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공연과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장르로 극의 몰입을 높였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선정 1주년 기념으로 기획한 이번 공연에는, 화적연 지역의 주민들이 함께 출연하며 자신들의 삶과 인생을 통해서 경험했던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는 색다르고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다. 20여명의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함께 전문 창작진을 구성하여 극의 작품성도 높였다.

 

기존의 지역문화공연은 지역주민들이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에 국한되었지만,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배우가 되어 무대에 등장하고, 공연의 극적효과를 위해 미디어 아트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션 맵핑을 함께 연출하였다.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교육본부 송창진 본부장은 “다양한 문화공연에 예술장르를 결합하여 경기도만의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문화를 활성화하였다.”라고 공연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총감독에는 유원용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 대본 강보람, 작곡 김승진, 연출/안무 오재익 전 서울시 뮤지컬단 안무감독이 참여하며, 주연배우로는 임금역 임호, 당산나무역에 정유희, 소리꾼에 이상화 등이 합류하였고, 공연제작소 쿰 소속의 전문 배우들이 앙상블로 함께 출연하며,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팀에서는 공연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디어 아트를 구성하여 공연 속에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은 무료이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관람인원은 100인 이내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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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경공연 화적연, ‘비를 기다리는 마을’ 창작 공연 개최

당산나무_정유희.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경기문화재단의 새로운 지역문화활성화와 문화브랜드 개발을 위한 “경기북부 문화콘텐츠 공연사업”은 지역과 연계하여 문화예술을 간접적으로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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