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가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용인에 반도체고등학교가 설립되면 충북 음성의 충북반도체고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반도체 전문 특성화고가 된다. 용인시는 26일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반도체 분야의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용인시의 실업계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도체고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토부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수원·화성·평택·이천과 연계한 '스마트 반도체 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확정해 고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시의 미래 비전을 세계적인 반도체산업의 중심지 조성으로 정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산업 육성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고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