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월드뮤직 그룹 고래야의 신작 의 첫 대면 공연의 막이 8월 21일 구리아트홀에서 오른다. 작년에 온라인으로 초연 무대를 거친 은 195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던 이국(異國)풍 가요를 재해석한 음악 공연이다. 원로가수 현인이 1950에 발표한 ‘인도의 향불’을 비롯해 ‘페르시아 왕자’, ‘서부의 사나이’, ‘인디언 토막촌’ 등 제목만으로도 판타지를 자극하는 고전가요들을 새롭게 연주한다. 한국에서 이국(異國)풍 음악사조는 1950-60년대 해외여행이 어렵던 시절 상상력을 자극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다. ‘인도의 향불’을 필두로 명국환의 ‘아리조나 카우보이(1955년 작)’, 김정애의 ‘늴리리맘보(1957년 작)’등이 큰 인기를 얻었다. 에는 이러한 이국적 정취를 간직한 노래들 중 서아시아, 북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