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2

서울시청 광장과 시울 시의회 앞에서, 퀴어축제와 반대 ‘맞불 집회’진행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비가 오고 있는 가운데 금일 서울 도심에서 퀴어 문화축제가 개최되었다. 퀴어축제를 반대하는 단체도 동성애의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의회 앞과 청계광장에서는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준비위원회, 홀리라이프 주최로, 2022 서울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 & 탈동성애 축제(EX-GAY Follow)가 열렸다. 퀴어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은 온라인에서 진행했지만, 올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축제의 장이 다시 현장에 펼쳐졌다. 서울광장에는 성소수자와 연대하고 인식개선을 촉구하는 여러 기관과 단체의 부스 72개가 설치됐다. 오전부터 시작된 행사는 오후 2시 환영 무대와 연대 발언에 이어 오후 4시 서울 도심 곳곳을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서울광장을 출발..

서울시, 퀴어축제조직위 비영리법인 설립 불허

서울시는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낸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신청을 불허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직위가 2019년 10월 처음 설립 허가를 신청한 지 약 2년 만이다. 서울시는 전날 조직위에 공문을 보내 "사회적 갈등 등으로 공익을 저해할 요소가 있다고 판단돼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 신청을 불허했다"고 공지했다. 서울시는 공문에서 "단체의 주요 목적 사업인 '퍼레이드, 영화제 및 성 소수자 관련 문화·예술 행사' 시 과도한 노출로 인해 검찰로부터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퍼레이드 중 운영 부스에서 성기를 묘사한 제품을 판매하는 등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조직위는 "서울시가 설립을 허가하지 않으면 이의 신청, 행정 심판, 행정 소송 등 가..

뉴스/정치 202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