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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9명 (현대무용 5명, 발레 4명)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석권

국민문화신문 2023. 4. 27. 15:25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무용원 재학생들이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2023 The Valentina Kozlova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에서 대거 수상하며 세계 속 한국 무용의 위상을 높였다.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컨템포러리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백서현(22세, 예술사 4년) 양이 금상을 수상하였고, 민정원(20세, 예술사 2년)양이 은상, 김다경(21세, 예술사 4년)양과 정지은(22세, 예술사 4년)양이 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이어 컨템포러리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김민규(19세, 예술사 2년)군이 은상을 차지하였다. 민정원(20세, 예술사 2년) 양은 미국의 ‘Alvin Ailey’ 스칼라쉽까지 받는 큰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발레 시니어 여자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조흔(19세, 예술사 2년)양이 금상, 서지수(19세, 예술사 2년)양이 은상을 수상하였다. 발레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는 정성욱(24세, 예술사 수료)군이 은상, 정은준(23세, 예술사 4년)군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부터 보스톤 발레콩쿠르를 계승하여 온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는 볼쇼이발레단 등에서 주역으로 활동한 발렌티나 코즐로바의 이름을 따서 2013년 뉴욕에서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로 개최하였다. 올해 콩쿠르에는 미국, 브라질, 캐나다,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아일랜드, 파라과이, 벨기에, 한국 등 세계 13개국에서 100여 명의 무용수가 참가하여 각 부문별 수상뿐만 아니라 국제발레학교의 장학생 자격과 무용단의 입단계약, 해외무용단 갈라 공연에서의 데뷔 무대를 놓고 3라운드에 걸친 경연을 펼쳤다.

 

월드 발레스타이자 프랑스의 대표 예술가인 칼레스(Charles)가 심사위원장을, 조지아 발레단의 니나 앤아쉬빌리(Nina Ananiashvili),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의 니콜라이 츠카사즈(Nikolai Tsiskadize), 보스턴 발레단의 미코 니시넨(Mikko nissinen) 등 30명이 심사하였으며, 한국에서는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발레 부문을, 전미숙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는 컨템포러리 부문을 심사하였다.

 

이 콩쿠르의 창시자인 발렌티나 코즐로바는 “모든 심사위원들이 이제 한국의 발레와 현대무용은 세계 무용을 대표할 만한 자리를 굳혔다.”고 평가하면서 “한국의 발레를 인정한다.”는 의견까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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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9명 (현대무용 5명, 발레 4명)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백서현양. 사진 : 한국예술종합학교(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 무용원 재학생들이 ‘2023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발레콩쿠르(2023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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