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윤석열 예비후보(이하 모든 예비후보는 후보로 표기)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동시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는 30.6%로 지난 주 대비 2.3%p 상승했으며, 이재명(26.2%, 지난 주 대비 2.2%p↓)⦁이낙연(12.9%, 지난 주 대비 3.3%p↓) 후보는 하락했다.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지난 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각각 28.3%와 28.4%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었다. 최근 2개월 내 조사에서 가장 낮았던 수치는 윤석열 26.9%(7월 23~24일 조사), 이재명 25.0%(6월 18~19일 조사), 이낙연 10.2%(6월 5~6일조사)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8.6%)이 더불어민주당(31.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월 19일 본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민주당은 5회차 조사(3월 19~20일)의 27.2%가 현재까지의 최저치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는 부정평가가 58.0%로 지난 주 대비 6.3%p올랐다. 긍정평가는 40.2%. 최근 2개월 내 조사 중 부정평가는 가장 높았고, 긍정평가는 6월 18~19일 조사(38.5%) 이후 두 번째로 낮았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27.3%)-이낙연(18.9%)-추미애(5.7%)-심상정(5.2%)-박용진(5.1%) 후보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이재명(4.1%p↓)⦁이낙연(0.9%p↓)⦁박용진(0.3%p↓) 후보는 하락한 반면, 추미애(0.7%p↑)⦁심상정(1.9%p) 후보는 상승했다.
범 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석열(26.7%)-홍준표(16.6%)-유승민(11.4%)-최재형(6.7%)-안철수(5.1%) 후보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윤석열(3.8%p↓)⦁안철수(0.3%p↓) 후보는 하락했고 반면, 홍준표(3.0%p↑)⦁유승민(1.2%p↑)⦁최재형(1.4%p↑) 후보는 상승했다.
한편, 차기 대선 성격에 대해 응답자 51.7%가 “정권교체 위해 야권 후보 당선”이라고 응답했다. “정권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 당선” 응답은41.4%. 3주 전인 7월 23~24일 조사 대비 ‘정권교체’ 응답은 3.3%p 늘고 ‘정권재창출’ 응답은 3.1%p 줄면서 차이가 10.3%p로 벌어졌다. 3주 전 조사에서 두 항목 차이는 3.9%p였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가 밝힌 자신의 정치적 성향은, 진보 27.7%-보수33.4%-중도 31.6%였다. 지난 주 대비 진보는 4.7%p 줄고 보수는 7.1%p나 늘었다. 보수 비율이 33.4%로 나온 것은 지난 2월 19일 본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다.
용산 미군기지 반환 땅에 조성하려는 가칭 ‘용산공원’의 일부 부지에 아파트 건축을 허가하는 법률개정안에 대해 응답자 절반에 가까운 49.1%가 “원안대로 땅 전체를 공원으로 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파트 건축 찬성 응답은 34.5%였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 “코로나는 박멸이 불가하니 대응 초점을 현재의 확산방지에서 환자관리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물은 결과, 응답자 46.6%가 “변이 속출 등 감안해 전환 필요”라고 응답, “전환 시기상조” 응답(35.8%)보다 10.8%p 높았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월13~14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정기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http://www.peoplenews.kr/bbs/board.php?bo_table=news&wr_id=1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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