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총리 자격으로 8번째이자 퇴임 전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한 메르켈 총리는 이날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와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 등을 면담했다. 메르켈 총리는 베네트 총리와 개인 면담에서 "독일이 홀로코스트 이후 이스라엘과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안보가 모든 독일 정부의 중심적이고 중요한 이슈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 특별 각료회의에도 참석해 "홀로코스트는 역사의 모든 국면에서 우리가 책임을 통감하는 사건"이라며 "따라서 독일이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앉아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많은 부분 기여한 역사의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팔레스타인과의 '두 국가 해법'에 관한 질문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