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0 5

이스라엘 고별 방문 메르켈 "홀로코스트 후 약속 지킬 것"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총리 자격으로 8번째이자 퇴임 전 마지막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한 메르켈 총리는 이날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와 아이작 헤르조그 대통령 등을 면담했다. 메르켈 총리는 베네트 총리와 개인 면담에서 "독일이 홀로코스트 이후 이스라엘과 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안보가 모든 독일 정부의 중심적이고 중요한 이슈라는 걸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 특별 각료회의에도 참석해 "홀로코스트는 역사의 모든 국면에서 우리가 책임을 통감하는 사건"이라며 "따라서 독일이 오늘 이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앉아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많은 부분 기여한 역사의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팔레스타인과의 '두 국가 해법'에 관한 질문을 두..

'가을꽃 향연'…임실 치즈테마파크에 국화·구절초·영산홍 만개

전북 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일대에 천만 송이가 넘는 국화꽃에 구절초, 영산홍꽃까지 활짝 피면서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10일 임실군에 따르면 치즈테마파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지 못하는 '임실N치즈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대신에 국화꽃을 전시하고 전망대 일대에 구절초 동산을 조성했다. 구절초는 치즈테마파크 전망대에 있는 바람의언덕 부근 1만5천㎡에 빼곡히 들어서 마치 동산을 이루며 은은한 꽃향기를 물씬 풍긴다. 형형색색의 천만 송이가 넘는 국화꽃과 함께 어우러진 새하얀 구절초까지 가을 정취 가득한 장관을 선사하면서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을 한 번에 만끽할 수 있는 셈이다. 국화와 구절초꽃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와 영산홍, 수국 등도 자태를 뽐내고..

오징어 게임·BTS·기생충…영국 매체들 '주류가 된 한류' 조망

'오징어 게임' 세계적 대히트에 이어 한류 관련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대거 실리자 영국 언론들이 '주류가 된 한류'를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일요판은 10일(현지시간) '한류! 한국 문화가 세계를 어떻게 정복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한국문화 인기를 다루었다. 더 타임스는 "우리는 이제 모두 K-팬이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 인기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는 정부가 야심 차게 수십년간 기획해 나온 산물이다"라고 분석했다. 더 타임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작품 쥬라기 공원의 수입이 현대차 수출보다 성과가 더 좋다는 계산이 나오자 한국 정부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과 수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8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비빔밥(맛있는 쌀..

오징어 게임·BTS·기생충…영국 매체들 '주류가 된 한류' 조망

'오징어 게임' 세계적 대히트에 이어 한류 관련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대거 실리자 영국 언론들이 '주류가 된 한류'를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일요판은 10일(현지시간) '한류! 한국 문화가 세계를 어떻게 정복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한국문화 인기를 다루었다. 더 타임스는 "우리는 이제 모두 K-팬이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 인기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는 정부가 야심 차게 수십년간 기획해 나온 산물이다"라고 분석했다. 더 타임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작품 쥬라기 공원의 수입이 현대차 수출보다 성과가 더 좋다는 계산이 나오자 한국 정부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과 수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8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비빔밥(맛있는 쌀..

"수도권 민심 대폭발"…이재명 '턱걸이' 본선행에 기름붓는 野

국민의힘이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총공세 모드로 돌입했다. 이 후보가 이날 누적 득표율 50.29%로 간신히 과반 득표를 한 것이 '이재명 게이트'에 대한 국민 여론을 반영한 것이라고 보고 대장동 공세의 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 선출에 대해 "국민을 위해서도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고 논평했다. 허 대변인은 "막대한 비리 의혹을 안고 그대로 대선에 도전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치를 화약고로 밀어 넣겠다는 얘기"라며 "대선후보로서 이 지사가 처음 할 일은 특검 수사를 자청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게이트'를 '이재명 게이트'로 규정짓고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태세다. 이 후보가 대장..

뉴스/정치 2021.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