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8 3

소멸 위기, 당신의 고향은?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2022년 3월 기준, 우리나라 인구 중 절반이 넘는 2,603만 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수도권 인구 편중 현상이 가속화되며 지방 소멸 위기의식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지방 인구가 줄어들면 머지않은 미래에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상당수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암울한 전망 속 뉴스토리 취재진은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남해와 공주 그리고 청송을 찾아가 봤다.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 온 마을이 나서야 합니다” 전체 인구가 1,600여 명 정도 되는 작은 마을인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하지만 이곳은 35~39세의 젊은 인구가 최근 2년간 무려 31.6%나 증가한, 작지만 강한 마을로 통한다. 그 비결은 바로..

뉴스/뉴스 2023.04.08

<인간극장> 46년 만에 찾은 엄마, 한 지붕 세 식구의 행복한 동거 생활 일지

3년 전, 미국에서 충북 옥천으로 날아온 여인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제이미 해경(54) 씨. 제이미 씨는 열한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 좋은 양부모님을 만나 따듯한 보살핌을 받았지만, 양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큰 상실감을 느꼈던 제이미 씨, 엄마를 찾아 한국으로 돌아왔다. ​ 세 번의 한국 방문 끝에 어머니를 찾을 수 있었고, 그렇게 제이미 씨는 46년 만에 어머니 장현자(76) 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홀로 계신 어머니를 두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미국으로 돌아갔을 때도 자꾸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결국 제이미 씨는 미국에서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냈고 곧장 비행기 표를 끊어 남편과 함께 다시 한국으로 날아왔다. 그렇게 그녀는 남편 데이비드(64) 씨와 함께 어머니 곁에서 추억을 쌓고 있다..

뉴스/뉴스 2023.04.08

4년 만의 ‘정평천 벚꽃축제’에 주민 1천여명 참여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 풍덕천2동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및 정평천 일원에서 진행된 ‘제7회 정평천 벚꽃축제’에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수지구 신봉동에서 풍덕천2동까지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이어지는 정평천은 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중 하나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열리던 정평천 벚꽃축제는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 중단됐다가 이날 4년 만에 재개됐다. 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 7개 주민단체가 후원한다. 축제는 지난 6일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성인문해교실 시화전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둘째 날인 7일에는 좋은 글귀를 예쁜 글씨로 써주는 캘리그라피 부스를 비롯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 부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