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딛고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첫 주말 프로축구 K리그 그라운드의 열기도 일상을 되찾는 모습이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K리그1 35라운드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엔 공식 집계 기준 1만1천383명의 관중이 몰려 우승 트로피 향방의 분수령이 될 '빅 매치'를 함께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금지됐던 원정석 운영이 지난달 말 재개되고,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수용 가능 인원도 늘어나면서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1만1천383명은 '코로나 시대' 들어 K리그 최다 관중 기록이기도 하다. 코로나 사태 속 펼쳐진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을 통틀어 앞서 1만 명 넘게 입장한 K리그 경기는 지난해 11월 1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과 ..